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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 송도 달빛 축제공원에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열렸었습니다. 😄

저는 한번도 참여해본적 없는 락페스티벌... 주말에 방안에서 뒹굴고 있던 찰나...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락페스티벌 갈 생각이 있냐는 예상못한 제안.. 

처음에는 뒹굴고 있으면서 몽롱한 상태다 보니, 갈까 말까 고민이 되었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가볼까 하면서 동석하기로 했고, 그렇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인천 펜타포트 2023 락페스티벌 마지막날 행사 참여

2023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렸어요. 인천 송도는 거의 5년 이상 안온 곳인데, 맨 끝 역이 달빛축제공원역이라고 생겼더라구요. 락페스티벌 가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ㅅ-

티켓을 내면 팔찌 같은것을 하는데, 이걸 차고 다녀야 락 페스티벌에 참여가능하다고 합니다. 만약 팔찌가 끊어지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잘 차고 다녀야 한다더라구요.

날은 참 더웠는데, 그래도 입구 중간 중간에 물을 뿌려(?) 주어서 더위를 살살 달래며, 팔찌 배부하는 부스까지 들어왔어요.

 

 

여기에 팔찌를 배부하고, 티겟을 처리하는 부스가 있구요. 여기에서 얼마 안가서 바로 공연장이 있었어요. 크게 2개 공연장이 돌아가면서 하는 방식이었고, 한쪽이 공연을 시작하면 한쪽은 대기시간을 갖는 방식이었어요.

 


락페스티벌 오전 이날치 공연 "범 내려온다"

오전 첫빠따는 이날치였어요. 저는 최신 트렌드도 잘 모르고, 가수도 잘 모르는 편인데, 이날치 노래는 듣자마자 아 이 사람들이구나 느꼈어요. "범 내려온다" 노래는 특히 광고에서도 많이 들어본 노래여서 신기했어요. ㅋㅋ

이날치의 유래가 옛날 명창 중 한명의 이름이라고 하더라구요. 판소리와 베이스와의 조화가 참신하고, 흥이 나는 시간이었어요.

하나 아쉬운점은..... 노래는 좋은데 가사를 잘 모르니까 따라 부를 수 없어서 아쉽더라구요. 전광판에 가사도 나오면 좋으련만 싶었어요. 하하...

 

 

더운 날씨에도 열공(열심히 공연) 하시는 이날치 멤버들.... 정말 개성있는 그룹이에요. ㅎㅎ

 

 

공연장 좌 / 우에는 위와 같이 큰 스크린이 있어서, 공연장 분위기와 락 그룹들의 모습을 어디서든 볼 수 있게 해두었어요. 여기에 가수에 대한 정보나 가사도 나오면 참 좋을텐데 싶더라구요. 욕심일까요?... 

 


락페스티벌 오전 공연 후 점심식사

오전 이날치 공연을 다 보고나서 근처 감자탕 집에서 감자탕도 먹었어요. 맛있게 먹으면서 다음 공연이 무엇이 있는지, 그 외 사람 사는 얘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있네요.

오전 공연 보기 전에 음료수를 여러개 사두었는데 이때 이미 음료수 2병은 먹었을 거에요. 🤣 그렇게 점심을 먹고, 오후 공연을 보러 출발...

 

 

락페스티벌 와서 재밌었던 문화 중 하나가 깃발부대(?) 였어요. 깃발을 보면 팬심이 묻어나는 문구가 있고, 공연이 시작되면 그 중앙으로 큰 이벤트가 생겨요. 모르는 사람 할 것 없이 서로 어깨동무를 하거나 앉아서 박수를 치거나,,, 하는데, 처음에 가면 많이 당황할 수 있어요. 

자칫하면 다칠 수도 있어서 깃발 근처에는 맘 단단히 먹고 가시길 바래요... ㅋㅋㅋㅋㅋ 공연을 진정 즐기는 분들은 알아서 깃발부대 근처로 달려가더라구요! 😇

또 하나, 분실물을 발견하면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떼창을 하기도 해요. "아이폰~" "아이폰~~" 하면서 말이죠... 이런건 참 훈훈한 광경이었어요 ㅋㅋㅋ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오후 체리필터 공연

제가 락페스티벌 와서 유일하게 이미 알고 있었던 분... 체리필터에요. 마음은 뉴진스인 체리필터 누님... 그 멘트에 팬들이 단체로 "뉴-진스~" 하는데 너무 재밌어서 저도 따라서 외쳤어요.

 

 

체리필터의 오리날다, 낭만고양이... 띵곡을 들으며 저도 가장 신나게 따라 부른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유일하게 아는 노래고, 가사도 얼핏 아니까 확실히 더 재밌더라구요. 다른 그룹들은 개성 넘친건 알겠는데 노래를 다 처음 듣는지라 ㅠㅠ...

그렇게 체리필터 누님의 열창을 듣고, 그 다음 코너... 새소년이었는데, 첨에는 새소년이라는 이름만 듣고 남성 그룹인줄 알았어요.. ㅋㅋㅋ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오후~저녁 새소년 공연

생각 외로 여성 분이셨는데, 남성 못지않은 파워풀함.... 범상치 않은 공연이었어요. 아예 바닥에 드러눕고 노래와 하나가 되는(?) 느낌?

공연 중간중간 새소년의 회고? 도 들었는데 불과 몇년 전에는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서 공연했을때 관중이 몇십명 안됐다더라구요. 노력끝에 크게 성공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모습이, 자신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어요.

이분은 정말 노래와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고, 이렇게 파워풀한 공연을 하는 국내 여성 가수가 얼마나 있을까 싶었습니다..

 

 

조용히 노래만 부르는게 아닌, 다양한 쇼맨십과 관중 호응 유도를 하는 모습.... 중간중간 힘들어서 물마시고 쉬는데, 쉬는것도 잠시... 또 다시 파워풀한 공연을 내리 보여주는게 인상적이었던 새소년! 해외 공연까지 예정이라고 하는데 멋있었습니다.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저녁 진저루트 공연

저녁에는 진저루트라는 외국 그룹의 공연도 봤어요. 이분들은 개성으로 치면 가장 특이한 그룹아닐까 싶을 정도였는데요.

특이한 악기와 드럽, 기타를 가미한 곡을 연주하는데, 중간에 에반게리온 노래도 연주하고 중간에 개그도 치는 되게 재밌는 팀이었어요.
이 그룹은 공연 중에 중간에 악기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본인들이 공연하는 음악의 뮤비를 영상으로 보여주기도 했어요.

음악도 좋고 신났는데, 이것도 가사가 마땅히 없으니 그 기분, 느낌만 느낄 뿐이었어요.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체험 후 귀가...

이렇게 펜타포트 마지막날, 락 페스티벌 체험을 마쳤습니다. 공연은 뒤에서 돗자리를 펴고 앉아서 보는 부류, 서서 공연은 관람하는 부류, 더 나아가서 깃발부대에 붙어서 몸을 불태우는 부류가 있는데요.

저는 중간 정도의 포지션으로 하루종일 관람했을때 다리도 아프고 많이 지쳤었어요. 이걸 3일 내내 관람하는 분들... 진심으로 리스펙트합니다.. 😂

그렇게 뒤에 공연이 하나 있긴 했지만, 막차가 아슬아슬해서 달빛축제공원에서 제 집으로 귀가를 했습니다.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좋아하는 가수들의 공연을 과격(?)하게, 혹은 조용하게 다양한 옵션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였어요. 저는 다음에 페스티벌을 참여하면, 적당히 뒤에서 앉아서 관람할 것 같아요. (초짜란...) ㅋㅋㅋ

이상 지금까지 인천 펜타포트 2023 락페스티벌 참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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